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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4, 2020

[5분 인터뷰] '강철비2' 양우석 감독 “앵거스 맥페이든, 美대통령 역 과감하게 풍자” - 더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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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셀럽 전예슬 기자] 양우석 감독이 앵거스 맥페이든을 캐스팅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양우석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개봉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영화다.

미국 대통령 스무트 역을 맡은 앵거스 맥페이든은 ‘브레이브하트’ ‘이퀼리브리엄’ ‘잃어버린 도시 Z’ 영화로 한국 관객들에게 존재를 알린 바 있다.

양우석 감독은 “역사적인 패턴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미국의 외교정책은 두 가지로 나뉜다. 원로주의와 고립주의, 또 하나는 팽창주의다. 이 두 가지는 미국의 양대 외교정책”이라며 “오바마 때부터 트럼프까지 미국은 고립주의로 가고 있다. 스무트의 이름도 고립주의의 대표적 인물 리드 스무트와 윌리스 홀리가 주도해 만든 ‘스무트-홀리법’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다.

앵거스 맥페이든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세익스피어 정극으로 잔뼈가 굵은 배우다. 그는 시나리오를 받은 후 정치적인 드라마의 외양 아래 정상들이 가진 진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간적인 내용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외향적인 요소는 물론, 거침없는 언행으로 영화 속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현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를 떠올리게 한다.

양우석 감독은 “저희 영화의 섹션을 크게 나누면 세 파트다. 큰 틀은 분단이지만 함장실의 내부는 블랙코미디이자 액션 영화로써의 면도 있다. ‘풍자’는 강한 사람을 풍자하면 재밌다. 약한 사람을 풍자하면 끔찍한 것”이라며 “시나리오상에서는 그 정도까지 풍자한 게 아니었는데 외국 배우라 과감한 면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가 자신을 비하하며 풍자하면 (공식석상에서) 그 배우를 직접 언급한다. 그래서 미국 배우는 캐스팅을 못할 거라고 캐스팅 에이전시에서 영국 배우를 추천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코틀랜드 분들이 우리나라와 정세가 비슷하다. 한도 있고, 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다. 셰익스피어의 정극을 한 앵거스 맥페이든은 뛰어난 극작가이자 하고 배우다. 연출도 한다. 그래서 스무트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표현한 것”이라며 “‘저렇게까지 표현해도 되나, 가도 되나?’ 하기도 했지만 훅 들어가서 표현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강철비2’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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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4, 2020 at 01:5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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