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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4, 2020

[글로벌-Biz 24] 스웨덴 제철소, 화석연료 석탄 대신 수소로 강철 만든다 -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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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회사 하이브리트는 화석연료를 수소연료로 대체하는 ‘화석연료 제로’ 제철 플랜트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하이브리트
철강 산업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석탄 수요의 약 10~1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철 공정은 엔지니어들의 최선의 노력으로 견뎌왔다. 그러나 점결탄(낮은 황과 인을 함유한 저품질 석탄)과 코크스(석탄으로 만든 연료)와 같은 주요 투입 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품이 거의 없다.

스웨덴 회사 하이브리트(HYBRIT)가 지난달 31일 화석연료를 수소연료로 대체하는 ‘화석연료 제로’ 제철 플랜트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고 포브스지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험 가동 현장에는 스웨덴의 스테판 뢰벤 총리가 참석했다. 하이브리트는 제철회사인 SSAB와 국영기업인 바텐폴 및 LKAB 광산이 소유하고 있다.

철강 생산에 사용되던 석탄 등 화석연료를 수소와 무탄소 전기로 대체함으로써, 하이브리트는 2026년까지 화석연료 제로 강철을 시장에 첫 번째로 생산해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루레아에 있는 시범 공장은 제철 공정의 핵심 성분인 스펀지철을 생산하는 한편 2024년까지 테스트를 진행해 어떤 생산 공정이 가장 효율적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많은 유럽의 철강 회사들과 미국, 캐나다 등지의 몇몇 벤처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철의 탄소 제거법을 시험하고 있다. 하이브리트가 이 같은 추세 속에서 가장 먼저 선두로 나선 셈이다.

마틴 린드크비스트 SSAB 사장은 "하이브리트 기술로 철강 생산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체 산업을 혁신하고 순 제로 배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를 갖고 있다. 우리는 하이브리트를 통해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하이브리트는 전기, 석탄, 이산화탄소 배출 등 전체적인 가격을 고려할 때 화석 없는 강철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든 강철보다 20~30% 더 비쌀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수소 생산 과정은 막대한 양의 전기를 소비한다. 화석연료를 없앨 수는 있지만 비용은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 규제가 꾸준히 탄소 집약적인 산업을 압박하고 탄소배출권 거래 등으로 화석연료 사용 제철은 점점 더 비싸질 것이기 때문에 수소연료 철강 가격은 결국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하이브리트는 확신했다.

전문가나 혁신적인 기업들조차도 전통적인 철강과 경쟁할 만큼 저탄소 또는 무탄소 철강의 가격을 낮추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맥킨지의 컨설턴트들은 순수 수소 기반 철강 생산은 유럽의 경우 2030년에서 2040년 사이에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원가 경쟁력이 달성되는 경우에도 "고객이 탄소 저감/중립 제품을 중시하고 탈탄소화를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지가 있어야 생산기술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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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5, 2020 at 08:0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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